남부발전, 비수도권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e매일뉴스 기자 2025-08-29 10:57:49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와 3420만불 규모 MOU 체결의 쾌거를 올렸다.

한국남부발전이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와 3420만불 규모 MOU 체결의 쾌거를 올렸다. 남부발전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스스로 프로젝트’는 기술기반 창업기업 감소와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비수도권 창업기업 지원 문제를 해소하고자 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산중기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이번 베트남 현지 진출 프로그램은 ▲B2B 투자 밋업 ▲현지 창업 생태계 투어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InnoEX) 공동관 지원 ▲찾아가는 바이어 미팅 등 스타트업의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총 1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50건, 약 3420만불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행사에서 성과도 올렸다. 프로젝트 지원기업인 (주)키나바는 전 세계 28개국, 2144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베트남 최대 창업경진대회 ‘Startup Wheel 2025’에서 ‘수열탄화를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발표해 국제 트랙 1위에 올랐다. 국내 에너지 스타트업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이로써 (주)키나바는 1.5만불 상금(약 2000만원)과 현물 혜택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준동 사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자원은 우수한 인재와 기술”이라며, “스스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가 가진 최고의 자원을 갈고 닦기 위한 발판으로,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