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교원연수 ‘팩트체크’ 온라인 과정 개설

e매일뉴스 기자 2022-01-18 16:30:18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 전국 최초로 ‘초․중․고 교사 대상 팩트체크 교육 온라인 직무 연수과정’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과정명 : 허위정보에 속지 않는 수업)은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로부터 원격교육 직무연수로 공식 승인받아 팩트체크 교육과정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된다.

학습 일정은 이번 달 19일부터 무료로 개설되며, 참여하는 교사에게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직무연수 1학점이 부여된다. 수강신청은 교육부의 원격교육연수원으로 인가를 받은 한국교원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교사 직무 연수과정에는 교수자로서 초‧중‧고교 학생에게 정보판별 교육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과 속 팩트체크 관련 자료와 실제 팩트체크 수업 사례, 허위정보 및 팩트체크의 전반적인 이론과 방법 등을 포함하였다. 뿐만 아니라, 언론, 미디어, 심리,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직 교사 12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생생한 현장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도록 연수과정을 구성했다.

그동안, 시청자미디어재단은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미디어센터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기간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집합연수를 실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연수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과정을 신규 개발했다.

지난 해 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집단으로 분류됐다.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청소년에게 정보의 진위여부를 식별하고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은 “쏟아지는 정보 홍수 속에서 허위정보에 속지 않고 정보의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능력은 미래시대에 핵심 역량이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정보 판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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